오므리는 누구인가?

오므리는 누구인가?

 

오므리 - 북왕국 최대 왕조의 시조

 

1. 인적 사항

- 오므리는 ‘여호와께 예배하는 자’라는 뜻이며, 북이스라엘의 6대 왕으로 12년간 재위하였다

- 아합의 아버지 오므리 왕조의 설립자이며, 엘라 왕 때 군대장관을 지냈다

 

2. 성품

- 시므리의 반란시 백성들에게 왕으로 추대된 것으로 보아 용감하고 뛰어난 명성을 지닌 자이다

- 반란자들을 죽이고 북의스라엘의 내란을 평정할 정도로 군사적 지략이 탁월한 자이다

- 앗수르 문서에 이스라엘이 ‘오므리의 땅’으로 표현될 정도로 대외적으로 정책이 능했던 자이다

- 우상 숭배와 악한 율례를 세워 하나님의 노를 격발케 할 정도로 완악한 자이다

 

3. 생애

- 엘라 왕의 군대 장관이 되었고 모반지 시므리를 처단하였다

- 왕으로 추대되었고 반란자를 죽이고 전 이스라엘을 통일하였다

- 사마리아 성읍을 건축하였다

- 아람 왕 벤하닷 1세와 전쟁을 하였고 모압을 정복하였다

 

4. 오므리가 주는 교훈

- 오므리는 정치․군사적인 면에서 볼 때 무척 뛰어난 왕이었다.

  즉 그는 사마리아를 건설하여 이스라엘의 기강을 확립하였고, 당시 앗수르인들이 이스라엘을 ‘오므리의 땅’이라 부를 정도로 대외

  적인 안정을 구축하였다.

  그러나 이렇듯 훌륭한 업적을 쌓았을지라도 그는 하나님 앞에 온갖 불의한 일을 행하였기에 악의 대명사로서 평가될 수밖에 없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함이 없이는 다른 어떠한 것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결국 심판을 피할 길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 역시 소속된 집단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불의를 행하고 있지는 않는가?

- 오므리는 이전의 모든 왕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고, 그가 남긴 사악한 전통과 우상 숭배는 그의 아들 아합 왕 때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결국 이러한 종교적 전통은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가져오게 하였는데, 우리는 먼저된 자가 이룩해 나가는 전통이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