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식

세례란 무엇인가? (세례의 의미)

Johnangel 2016. 1. 7. 17:24

세례란 무엇인가? (세례의 의미)


예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가르치셨습니다. 그

리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모든 믿는 자들이 받아야 할 의무입니다.

세례는 단순한 통과의례가 아닙니다.

세례는 주님께서 주신 큰 사명입니다.

그러면 세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첫째,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입니다.


롬 6:10-11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세례받은 사람은 그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는 것은, 자기를 위해 살기를 포기하는 것이지요. 육신의 일을 버리는 것입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죄사함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얻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세례는 바로 그 은총을 받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옛사람이 죽음으로써 죄의 종이 아니라 의롭다하심을 입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세째,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됩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새생명 가운데서 행하겠다는 약속과 결단의 표시입니다. 물에 잠겼다가 나오는 것은 죽음에서 나와 생명의 길로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므로 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명을 얻는 거룩한 예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를 받은 사람은 머리인 주님의 지체들입니다.

바울 사도는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아난 존재이지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입니다.


네째,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곧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됨과 같습니다.

주님의 뒤를 따르며 주님의 세계에서 살게 된 것이고 또한 이 세상에서 그와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듭나겠다는 결단이 됩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구원의 보증이며 인치시는 은총입니다.


디도서 3:5-7은 하나님께서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중생케 하는 세례와 성령의 역사로 우리는 구원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았고 그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었습니다.


요 3:5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물은 물세례를 말합니다. 성령은 성령세례와 성령충만 즉 성령의 인도하심을 말합니다.

물로 세례를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보증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인치심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그 위에 임하셨지요.

세례 시에 하나님은 주님에게 성령을 주셨고 인치셨습니다.


행 2:38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물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면 성령이 그 순간부터 그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이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섯째, 성도의 결단입니다.


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닙니다.

초대교회는 세례를 아주 신중하게 베풀었지요.

4세기에는 3년 동안이나 세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만큼 세례는 중요한 결단이고 교회의 일원이 되는 중요한 예식이었습니다.

교회가 세워진 후로는 신앙과 교회생활에 대한 세세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박해자들이나 모함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교회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올바른 신앙인의 삶을 가르치기 위해 세례교육을 중요하게 실시했습니다.

이렇게 세례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 것은 고대교회에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곧 신앙인으로서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세례는 박해의 시기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표하는 행위였습니다. 그

러므로 정확한 조사와 교육을 통해 신자들을 믿음 안에서 세워나갔고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순교하면서도 교회를 지켜냈던 것입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회개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겠다는 사람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베푸는 예식입니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은총에 감격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좁은 길로 가게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게 합니다.

고난 후에 부활의 영광이 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결단이 있고 그에 따르는 삶이 있을 때에 하나님나라가 그에게 주어지는 것이지요.


세례의 기본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세례예식을 마치면 세례 받은 자에게 가장 먼저 우유와 꿀를 주었습니다.

우유를 준 이유는 그가 이제 영적으로 태어난 아기 곧 새생명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말씀 즉 꿀로서 양육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세례를 받고 나면 흰 옷을 입혔습니다.

이것은 그가 이제 새로운 생명이며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들어가 입게될 예복을 미리 입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세례를 받은 자에게는 촛불이 주어지는데 이는 그가 이제 어둠에 사는 것이 아니라 빛가운데, 빛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며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세례의 모든 예식을 마치면 그는 비로소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성만찬을 위해 모인 회중들에게 인도된다.

그는 이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주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의 백성입니다.

몸된 주님의 한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례는 모든 교회와 성도를 하나되게 합니다.

이 세례는 한번으로 영원한 것입니다.

이 세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입니다.

동시에 이 세례는 주님의 도를 따르라고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책임과 의무를 줍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합당하게 살도록 요청합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세례 받는 것 자체로 그 사람의 신앙이 완성되고 완전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례를 받는 바로 그 순간부터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렇게 살아가기 위한 시작이 되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례를 받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그 때의 고백과 결심을 회상하며 세례 받은 자의 건강한 신앙의 삶을 위해 분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