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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

Johnangel 2024. 7. 5. 18:59

라떼아트

옛날에는 커피를 마시려면 다방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아침에 일찍 들어가면 모닝커피라고 해서 커피 잔 안에 계란 노른자위 하나를 동동 띄워서 주었습니다.

커피라고 해봐야 특별한 것이 없었고 다방마다 맛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 커피를 끓이는 주방장이 어떤 첨가물을 얼마나 넣는 가에 따라서 그 맛이 구수해지기도 하고 쌉쌀한 맛과 더불어 향이 나기도 했습니다.

커피의 맛은 전적으로 주방장의 능력에 달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커피숍에 다양한 커피에 관한 지식과 기능을 겸비한 바리스타가 있습니다.
커피의 재료를 선별하고 끓이며 뽑아내는 일을 하는 전문적인 사람을 말합니다.

그 바리스타는 섭씨 60도 정도의 우유를 에스프레소 커피 위에 부어서 하트도 만들고 나뭇잎이나 아름다운 여러 가지 모양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우유를 떨어뜨리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작업을 라떼아트라고 합니다.

손님들은 커피 잔 위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제 커피는 눈으로 코로 혀로 목으로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기호식품이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커피타임은 마음의 휴식과 평화를 얻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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