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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루

Johnangel 2024. 7. 15. 18:17

이끼루

 

일본 사람이 쓴 소설 중에 『이끼루』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아끼루’는 ‘산다’는 뜻입니다.
노벨상 수상 작품 후보로 오른 작품인데, 소설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25년 동안 시청에 근무하던 어떤 사람이 어느 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는 위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의사는 6개월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진단을 내립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절망에 빠집니다.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직장에도 가고 싶지 않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누구를 만나도 재미가 없습니다.

하루는 꽃 파는 불쌍한 어린아이와 앉아 얘기를 합니다.
“나는 이제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 철없는 어린아이가 “그래도 6개월은 있잖아요.”라고 대꾸합니다.
꼬마의 대답에 아! 하는 생각이 들며 그는 정신을 차립니다.
“6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6개월은 더 살 수 있다”라는 생각에 그는 여기서 새로운 용기를 얻고 6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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