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드는 가족

행복을 만드는 가족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집은 가족 간에 불화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부부 끼리도 자주 싸우고 자식들끼리도 불화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식구들은 서로가 자신이 불행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집에서는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모두들 환한 모습에 언제 봐도 싱글벙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은 그 집으로 찾아가서 어떻게 해야 저렇게 살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하고 그 집을 방문 했습니다.

거실에서 얘기를 나누는 중 그 집 아들이 부엌에서 비싸게 보이는 도자기를 잘못 건드려 깨고 말았습니다.

방문한 가족은 서로 생각 했습니다.

아버지는 ‘저 비싼걸 깼으니 한바탕 하겠구나.’

어머니는 ‘저걸 치우려면 이제 저 애는 혼나겠구나.’

그러나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내가 도자기를 넘어지기 쉬운 자리에 올려놨구나. 미안하다. 놀랐겠구나.’

 

그러자 아버지는

‘아니오. 내가 그 자리가 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치우려고 했는데 미처 치우지 못해서 내가 미안하오.’

 

이 말을 들은 아들이 ‘아닙니다 제가 조심성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이들의 대화를 들은 방문한 가족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비싼 도자기를 깼는데 화가 안나십니까?’

 

‘화를 왜 냅니까?

화를 낸다고 해서 깨진 도자기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데  화를 내는 순간 저희는 도자기 보다 훨씬 값진 것을 깨트리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어떤 값진 것도 행복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