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식

성탄절 칸타타? 칸타타란? 오라토리오는? 오페라는?

Johnangel 2015. 12. 13. 10:24

성탄절 칸타타? 칸타타란? 오라토리오는? 오페라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칸타타 차이점

 세 장르의 차이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각 장르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페라(Opera)

1) 오페라(opera)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작품"이라는 뜻의 라틴어 opus에서 유래.

2) 각본이 있으며 음악의 비중이 큰 종합 무대 예술로 이탈리아에서 16세기 말에 나타난 음악 연극의 흐름을 따르며, 작품 전체가 작곡되어 있어야 한다.

3) 1600년경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시도된 이후 1900년까지 이탈리아 음악을 지배한 중심 장르이며, 이탈리아 오페라는 17세기에 전 유럽에 영향을 주었으며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유행하였다.

 

오라토리오(Oratorio)

1) 오라토리오란 용어는 로마 교황청 부속 예배당 기도소라는 뜻의 'oratory'에서 유래.

2) 종교, 또는 종교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독창·합창·관현악을 위한 대규모 악곡을 말한다.

3) 오페라보다 조금 늦게 종교음악의 한 형식으로 태어난 오라토리오는 초기의 모습이 오페라와 매우 비슷.

4)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공통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둘 다 대규모의 작품이며, 연출하는 음악에 의한 극(Drama)이었다는 것이다.

5)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처럼 몇 개의 막과 장으로 나눠져 있었다.

6)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대본은 차이가 있었는데, 오페라의 대본이 대체로 세속적인 주제로 되어 있었으나 종교적 오페라도 있었고, 오라토리오의 대본은 대체로 종교적인 주제에 의한 것이었으나 세속적인 것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7) 오라토리오의 특성은 오페라와 달리 종교적 내용으로 무대장치, 연기가 없이 음악회 방식으로 공연된다는 점이다.(초기의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무대 위에서 의상, 연기, 무대장식을 사용하였고, 연극적인 형태를 모두 갖추었다.)

8) 1600년경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공연되었고, 오페라와는 달리 고전주의 시대부터는 점차 그 중요성이 약해졌다.

9)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는 달리 무대용 음악이 아니라 공연용 음악이어서 극적인 요소, 즉 의상이나 연기 등을 활용하지 않는다.

 

칸타타(Cantata)

1) '노래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

2) 4~6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바로크 시대의 대규모의 성악곡 형식을 말한다.

3) 17세기 전반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나온 칸타타는 세속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며 독창자 위주의 실내에서 연주하기 위한 성악음악이었다.

4) 장르를 두 가지로 구분하여 실내(세속) 칸타타와 교회(종교) 칸타타가 있었다.

5) 17세기 중반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독일의 칸타타는 기독교 예배음악으로 정착되어 J. S. 바흐에 의해 완성되었다.

 

※ 특히 바흐는 칸타타, 헨델은 오라토리오에서 불멸의 작품을 남겼다.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의 차이점

1) 일반적으로 칸타타는 가사의 길이가 오라토리오보다 더 짧다.

2) 오라토리오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있고, 칸타타는 서정적이기에 오라토리오가 내용상 더 극적이다.

3) 오라토리오의 규모가 더 크다.

4) 19세기 이후에도 오라토리오의 반주부는 계속 오케스트라가 담당하지만 세속 칸타타의 반주는 대부분 피아노가 하거나 피아노와 몇 개의 악기가 합주를 하고, 교회 칸타타는 오르간이 담당한다.

5)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의 구별은 극의 줄거리를 해설하는 해설자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구별되었는데, 해설자(narrator)를 '테스토(Testo-이탈리아어)' 또는 '이스토리쿠스(Historicus-라틴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