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빌립보서 1:3-11) 어느 역사가는 “바울을 유럽으로 싣고 간 배가 아시아와 유럽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가 주후 52년경이었습니다. 바울이 유럽으로 건너가 제일 먼저 개척한 도시가 바로 빌립보였습니다. 짧은 기간의 전도활동이었지만, 그 열매는 대단히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핍박을 피해 빌립보를 떠난 다음에도 빌립보교회는 계속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의를 다해 그에게 헌금을 보내주었습니다. 아주 필요할 때, 헌금을 받은 바울은 너무 감격하여 빌립보서를 손수 쓰게 되었습니다. 빌립보교회의 첫 회심자들을 보면, 루디아는 아시아인이고, 귀신들린 여종은 헬라인이고, 간수는 로마인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