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427

하늘가는 밝은 길이 (찬송가 49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하늘가는 밝은 길이 (찬송가 49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흔히들 작곡자 이름을 표기할 때, 결혼 후 이름인「존 스코트 부인」(Lady John Scott, 1810-1900) 작곡이라 표기한다.그녀의 결혼 전 이름은 애니로리다.작곡자 애니로리는 영국 런던에서 로버트 로리 경의 딸로 태어났다.스코틀랜드 출신 사관생도 윌리엄 다글러스는 맥스웰턴에 사는 연하의 소녀 애니로리를 사랑하였으나, 애니의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무산되었다.그 후 두 사람은 각각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였지만, 다글러스는 첫사랑 애니를 잊지 못하고 이 시를 지었다.1834년경 작곡가가 된 애니 곧 스코트 부인은 시집《스코틀랜드의 노래들》(Songs of Scotland) 에서 옛 애인의 이 시를 발견하고, 가사를 나름대로 손보아 작곡한..

찬송이야기 2024.11.28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송가 2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송가 2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이 찬송은 영국인 침례교 목사인 새뮤얼 스티넷(Samuel Stennett, 1727-1795)이 작사한 것으로서 보좌에 앉으신 영광스런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이다.스텐니트는 38편의 찬송시를 썼는데 그 중에서 이 시는 부친이 시부하던 도와리틀 와일드 교회의 담임 목사로 취임할 때 행한 취임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아가서 5장 10~16절을 읽다가 은혜를 받고 쓴 것이다. 새뮤얼 스티넷 목사는 영국의 침례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아버지 교회 부목사로 시작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대를 이어 그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68세로 세상을 떠났다.그는 영국 찬송가의 6대 작가로 손꼽힌다.6대 작가란, 아이자크 왓츠 ・ 필립 닷드리지 ・ 찰스 웨슬리 ・ 존 뉴턴..

찬송이야기 2024.11.12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가 40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가 40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신명기 33:27)이 찬송은 미국의 앤서니 쇼월터 장로가 작곡하였다.쇼월터는 아내를 잃은 두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후렴을 작사, 작곡하고, 앞부분의 절(節)을 엘리사 호프만 목사에게 작사해 달라고 부탁하여 만든 찬송이다.이 찬송은《부흥회를 위한 즐거운 복음찬송》'The Glad Evangel for Revival Camp, and Evangelistic Meetings, 1887' 에 처음 실렸다.작사자 호프만 목사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니온신학교를 졸업하고 1868년에 목사가 되어 평..

찬송이야기 2024.10.21

구주여 광풍이 불어 (찬송가 37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구주여 광풍이 불어 (찬송가 37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8분의 6박자의 노래를 광풍이 일어나는 모습과 곧 잔잔하게 파도치는 모습을 회화적으로 잘 그린 이 찬송은 여생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한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출신의 메리 앤 베이커가 썼다. 이 찬양 가사는 1874년 뉴욕 라쉬포드 아카데미 음악부 교수인 팔머 박사가 ‘폭풍을 잔잔케 하신 그리스도’라는 주제의 여름성경학교 에서 부를 찬송을 작시해 줄 것을 요청해 옴을 계기로 마가복음 4장37절로 39절의 말씀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쓴 시였다.“하나님께서는 나를 돌아보지 않아!” 그녀는 반항적으로 외쳐왔다. 메리의 남동생은 지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그 동생이 요양차 남부지방을 여행하던 중 사망했다는 전보를 막 받은 터였다.똑같은 병으로 ..

찬송이야기 2024.10.01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찬송가 47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찬송가 47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이 찬송은 영국의 감독파교회 목사 토마스 테일러(Thomas Rawson Taylor, 1807-1835) 목사가, 835년 죽기 직전에 작사한「나는 오직 나그네일 뿐」라는 찬송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하여 자신이 오래 살 수 없음을 예감하고 이 세상에서의 삶을 주를 위해 바칠 것을 결심하였다.신학을 공부하고 하워드 스트리트교회의 목사가 되어 그 곳의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심어주고자 애썼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철저한 헌신적인 생활 탓에 활동할 수 없는 몸이 되어 가족들의 간호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다가 1835년 3월 17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시는 그가 죽기 하루 전 자신의 괴로운 ..

찬송이야기 2024.09.11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찬송가 4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찬송가 4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이 찬송가는 화니 제인 크로스비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라는 시편 100편 4절을 근거로 하여 1885년에 작시한 것이다.또한, 이 찬송가의 곡은 수많은 찬송가를 작곡하였으며 우리 찬송가에도 그의 찬송가가 14편이나 실려 있는 커크패트릭에 의해 같은 해에 작곡되었다.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이장하(李章夏, c.1886- ?) 목사가 번역하여, 1919년 성결교에서 발행한《신증 복음가, 1919》116장에 처음 채택하여 알려지게 되었다.작사자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 1820-1915)는 우리 찬송가에 가장 많은 작품이 채택된 위대한 찬송 작가다.그녀는 1820년 3월 24일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났다.생후 6개월에 가정부의 실수..

찬송이야기 2024.09.10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찬송가 56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찬송가 56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그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닌가"로 시작되는 이 찬송은, 미국의 그랜트 콜팩스 툴라(G. C. Tullar, 1869-1950) 목사의 작곡인 'In His Steps I Follow'를 번역한 것이다. 작사·작곡자 툴라 목사는 미국 코네티컷주의 볼턴(Bolton)에서 태어났다.그의 아버지는 남북전쟁 때 부상으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는데, 툴라가 두 살 때 어머니 마저 사망하자 온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그는 어른이 될 때까지 집도 없이 떠돌았다.방직공장, 제분공장에도 다니고, 구두닦이를 하며 지낸 그는 학교는 물론 주일학교도 못 다녔다. 그가 예수를 영접한 것은 19살 때, 워터버리 근처의 캠프집회에서였다.예수를 영접하는 순..

찬송이야기 2024.09.05

그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가 304장) 찬송가유래 이야기

그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가 304장) 찬송가유래 이야기이 찬송「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생명의말씀사에서 발행한《청년 찬송가, 1959》66장이 처음인데, 지금 가사는《새찬송가, 1962》91장에 실리면서 수정한 것이다.미국의 프레데릭 레만(F. M. Lehman, 1868-1953) 목사가 1917년에 캘리포니아의 파사데나(Pasadena)에서 작사, 작곡하였다.이 노래는, 독일 봄스(Worms)에 있는 유대인 회당의 찬양대 지휘자, 마이르 벤 이사크 느호라이(Meir Ben Isaac Nehorai)가 아랍어로 1050년에 쓴 유대교 찬양시「하다무트(서곡)」'Haddamut(Prelude)' 에서 번안한 것인데, 18개 국어 이상으로 번역되었..

찬송이야기 2024.09.04

이 세상 풍파 심하고 (찬송가 20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세상 풍파 심하고 (찬송가 20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작사자 휴 스토월(Hugh Stowell, 1799-1865) 목사는 영국의 작은 섬, 맨섬(Isle of Man)의 다글라스(Douglas)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옥스퍼드의 성 에드먼드홀(St. Edmund Hall)에서 공부한 후, 1823년에 성공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글라스터셔의 셉스컴(Shepscombe, Gloucestershire)에서 부목사를 시작으로 여러 교회에서 목회하였다.나중에는 이글대성당의 대주교가 되었다. 당대에 알려진 명설교가로서 늦게 가면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다.주일학교 운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했으며, 많은 시를 썼는데,「이 세상 풍파 심하고」는 그의 시집「겨울의 꽃다발」'The Winter's Wreath..

찬송이야기 2024.09.03

구주 예수 의지함이 (찬송가 542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구주 예수 의지함이 (찬송가 542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작시자인 영국태생의 루이자 스테드 여사는 청소년 시절에 선교사의 소명을 받았으나 훗날 선교사 훈련 도중에 건강상의 이유로 그 일을 보류하고 미국인 청년 스테드와 결혼을 합니다.신앙안에서 시작된 결혼생활은 깨가 쏟아지는 행복한 생활이었습니다.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하는 꿈같은 생활의 연속이었죠. 그러나 결혼한지 5년이 되던 해에 그녀의 남편은 물에 빠진 소년을 구하려다가 불행하게도 익사 하고 맙니다.스테드 여사는 사건 현장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그 뒤로 그녀는 죽음보다 더한 극심한 고통으로 식음을 전폐했습니다.깊은 묵상 가운데서도 그녀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었습니다.스테드 여사는 너무나 큰 충격에..

찬송이야기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