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관련 좋은글 - 깨뜨림
모든 생명은 스스로를 깨뜨리고 태어납니다. 껍질이 깨어질 때 씨알에서 새싹의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병아리도 스스로 껍질을 깨뜨리고 태어납니다.
27년 전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깨뜨려질 때 통일독일이 나왔으며, 우리나라도 휴전선을 남북이 서로 깨뜨릴 때 통일한국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마더 브랜드라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그녀는 인도 북부지역 한센인 선교사로 일하며 모든 거울을 깨뜨렸습니다.
한센인들이 그녀의 거울이라 했습니다.
그들이 웃으면 그녀도 웃고 그들이 울면 그녀도 울었습니다.
그녀가 유리 거울을 깨뜨릴 때 평생 사랑의 거울을 보게 된 것입니다.
사순절에 베다니의 마리아는 예수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발에 붓고 눈물을 흘리며 머리카락으로 닦았습니다.
마리아는 오빠 나사로가 죽은 후 장례 나흘 만에 무덤에서 살려주신 은혜를 입었습니다.
은혜에 감사하여 소중한 옥합을 깨뜨렸지만 마리아는 그로인해 더 큰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옥합은 우리 주님이 깨뜨린 사랑에 비한다면 1만분의 1도 안 되는 것입니다.
가룟유다가 험담과 비난을 받는다 해도 십자가에서 받으신 주님의 비난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깨뜨리신 것처럼 나를 깨뜨리는 절기입니다.
나의 죄악과 연약함을 깨뜨리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변화 받는 사순절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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