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

송구영신예배 설교원고 - 주여! 이 땅을 고치소서 (역대하7:17-19)

Johnangel 2017. 12. 26. 15:28

송구영신예배 설교원고 - 주여! 이 땅을 고치소서 (역대하7:17-19)


새해가 되면 누구나 금년 한해만큼은 만사가 형통하면 좋겠다.” 는 소원들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복 받기를 소원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저도 복을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과연 무엇이 진정한 복이고, 어떻게 해야 복을 받나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개인이나 나라가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복을 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잘 들으시고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나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 새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복을 받게 됩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관계를 맺고도 서먹해진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인생에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거기에 따라 개인의 축복과 저주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흥망성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나라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됩니다.본래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과 좋은 관계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버렸습니다.

성경은 그것을 가리켜 영적인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육신은 멀쩡하게 살아 있어도 그 영혼은 하나님을 떠나 죽었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망은 나중에 육신의 사망이후 지옥의 영원한 사망을 초래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모든 비극의 원인은 죄요,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는 죄 문제요, 그것을 해결하러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의로운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죄 사함의 은총과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특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 자녀가 되었지만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비틀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주어지지만 삶의 축복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원리가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 이후에 하나님이 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대하7:17-19절을 요약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대대로 왕이 나오고 복을 받지만, 불순종하면 나라가 망하고 가나안 땅에서 추방당하고 성전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것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사실은 그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내용의 재확인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흔히 다윗 언약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이전에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 내용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 불순종하면 저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 흐르는 축복의 원리요, 공식입니다.

그러므로 복된 인생이 되기를 소원하십니까?

새해에 모든 범사에 형통하시기를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모든 만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6:1절에 보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회복합니까?

회개와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14절에 보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했습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해진다는 것은 회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내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 무엇입니까?

새해에 꼭 해결 받고 싶은 문제가 무엇입니까?

23:19-20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그렇습니다.

한번 말씀하시면 변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평양대부흥은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1903년 원산에서 이미 하디 선교사 중심으로 작은 모임에서 회개가 일어나고, 기도의 불씨가 모아짐으로 그것이 평양에서 폭발한 것입니다.

19071월에 있었던 사경회에서 길선주 장로가 집회 중에 자신의 죄악을 회개함으로 너도 나도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당시 교회가 능력을 받고 성도들이 힘을 얻어 복음을 증거하고, 불신 사회에 영향을 끼침으로 교회가 급성장하고, 더 나아가 일제의 압제에 들어간 우리 민족에게 희망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새해뿐만 아니라 아니 우리의 남은 생애와 이 나라의 앞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와 기도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변화시키고, 내 가정을 변화시키고, 내 나라 이 땅을 고쳐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