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충고
링컨이 변호사로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하던 때의 일이었다.
어떤 부인이 부동산 소유권을 가지고 소송할 일이 있어 링컨을 찾아왔다.
사건을 의뢰하고 나서 필요한 서류와 함께 250달러짜리 수표를 착수금조로 놓고 갔다.
사건을 좀 조사해 봐야겠다면서 링컨은 그 부인더러 내일 다시 찾아오라고 당부하였다.
다음날 그 부인이 왔을 때 링컨은 서류를 면밀히 조사해 보았더니,
미안한 말이지만 그 부인으로서는 문제의 부동산 소유를 주장할 하등의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양심상 도저히 소송을 제기하라고는 권하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부인은 그 충고를 만족하게 받아들이고, 일어나 가려고 하였다.
그 때 링컨은 자기의 조끼 주머니를 뒤적거리면서,
"잠깐만! 두고 가신 수표가 여기 있어요," 하였다.
"아니, 선생님, 수고하신 댓가인데 왜 그러세요."
하면서 그 부인은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변호사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던 것이다.
"아닙니다. 그럴 수 있나요. 내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돈을 어떻게 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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