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찬송가 56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그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닌가"로 시작되는 이 찬송은, 미국의 그랜트 콜팩스 툴라(G. C. Tullar, 1869-1950) 목사의 작곡인 'In His Steps I Follow'를 번역한 것이다.
작사·작곡자 툴라 목사는 미국 코네티컷주의 볼턴(Bolton)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남북전쟁 때 부상으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는데, 툴라가 두 살 때 어머니 마저 사망하자 온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그는 어른이 될 때까지 집도 없이 떠돌았다.
방직공장, 제분공장에도 다니고, 구두닦이를 하며 지낸 그는 학교는 물론 주일학교도 못 다녔다.
그가 예수를 영접한 것은 19살 때, 워터버리 근처의 캠프집회에서였다.
예수를 영접하는 순간 그의 길은 확 달라졌다.
뉴저지에 있는 해켓스타운 전문학교에 들어가 공부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감리교 목사로 안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하였다.
툴라는 음악 출판사에서《주일학교 찬송가》,《성경학교 찬송가》 등을 내었는데,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는《주일학교 찬송가(I)》 'Sunday School Hymns No. 1' 83장에 들어 있다.
이 어린이 찬송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현제명(玄濟明, 1902-1960) 박사가 편찬, 장로회종교교육부에서 출판한《아동 찬송가, 1936》84장으로서 그 동안 모든 어린이 찬송가에 채택되어 온 애창곡이다.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찬송가 560장)
1.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즐거운 일 아닌가
맘에 맑은 하늘 열리고 밝은 빛이 비친다
(후렴) 발자취를 따라 가자 기쁜 마음으로
발자취를 따라 가자 찬송하며 즐겁게 (아멘)
2.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행복한 일 아닌가
맘에 악한 생각 사라져 밝은 마음 싹튼다
3.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든든한 일 아닌가
맘에 두려움은 사라져 새로운 힘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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