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하면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마종기 시인의 시 '우화의 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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