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새벽송

Johnangel 2023. 6. 20. 18:32

새벽송
 
시골교회에서 성탄절 새벽송을 돌 때의 두 가지 에피소드.
 
교회 다니지 않는 할아버지할머니 두 분만 살고 계신 집 앞에서 '고요한 밤'을 불렀다.
"~기 잘도 잔다~기 잘도 잔다"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리며 할아버지가 소리쳤다.
 
"어른 자고 있는데이게 무슨 짓이야."


이번에는 정말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집에서 자신있게 '고요한 밤'을 불렀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들리며
아기 엄마가 화를 내며 말을 했다.

"아니겨우 재웠는데왜 시끄럽게 해서 아기를 깨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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