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찬송가 37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23. 6. 22. 18:31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찬송가 37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23세의 젊은 나이로 목사가 된 존 헨리 뉴먼은 당시 영국 국교회의 무능력과 지도자들의 비리를 척결하는데 온 정열을 쏟았으며, 아울러 초대교회의 경건하고도 단순했던 신앙을 갈망하여 세속화된 교회에 초대교회의 진지한 신앙을 이식하고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이 일에 너무 무리한 나머지 그는 몸을 상하게 되어, 32세 때에 요양 차 그리고 신앙문제에 해결을 위해 이탈리아의 시실리섬을 방문했다.


그렇지 않아도 병약했던 그는 거기서 열병에 걸려 도무지 살아날 가망이 없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다시 귀국 하기위해 배에 오른다.

뉴먼은  간신히 귤 운반선을 타고 귀국하던 중 그는 파도의 흔들이는 선상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시편 107편 14절의 말씀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파도는 점점 더 무섭게 일고 있었고 배는 요동하며 돛대가 부러져 나갔다.

배가 언제 파선될지 모르는 절박감이 흐르고 있을 때, 그는 자기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체적인 계획을 알려 주는 밝은 태양빛을 비춰 주시기를 갈망했으나, 하나님께서는 한 번에 한 걸음씩의 길을 보여주시는, 즉 부드러운 별빛을 비춰 주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깨달음을 통해 뉴먼은 자신의 삶의 문제와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바로 그러한 영감 속에서 뉴만은 이 위대한 찬양시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찬송가 379장)

 

1.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저 본향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 걸음씩 늘 인도하소서

 

2. 이전에 방탕하게 지낼 떄 교만하여

맘대로 고집하던 이 죄인 사하소서

내 지은 죄 다 기억 마시고

주 뜻대로 늘 주장하소서

 

3. 이전에 나를 인도하신 주 장래에도

내 앞에 험산준령 만날 때 도우소서

밤 지나고 저 밝은 아침에

기쁨으로 내 주를 만나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