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탐구

입다는 누구인가?

Johnangel 2023. 6. 23. 10:21

입다는 누구인가?

 

입다 - 무모한 서원으로 딸을 잃은 사사

 

1. 인적 사항

- 입다는 ‘하나님께서 열 것이다’라는 뜻으로, 길르앗 사람이며, 이스라엘의 제9대 사사이다

- 길르앗과 기생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이며, 이복 형제에 의해 부친의 집에서 추방당하였다

 

2. 성품

- 서자로 태어난 멸시를 받고, 또 공동체로부터 추방되는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간직한 자이다

- 비록 자신을 내버린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어려움에 처하여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하자 이를 수 락하는 관용과 포용

  력을 지닌 자이다

- 개인적 원한을 내세워 국가적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진정한 애국자이다

- 자신의 용맹보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시를 먼저 의뢰한 겸손함과 강직한 믿음을 지닌 자이다

- 될 수 있으면 전쟁을 피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화해하려 했던 온유하고 능수능란한 협상자이다

- 히브리의 방언으로써 에브라임 사람들을 색출할 만큼 총명하고 지도자적 자질이 뛰어난 자이다

- 하나님께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무모한 서원을 행했던 경솔함과, 비록 딸이라 할지라도 서원한 것을 그대로 실행하는

  결단력과 순종심을 지닌 자이다

 

3. 생애

- 서자로 출생하여  형제들에게 쫓겨나 돕에 거하였다

- 길르앗 장로들의 간청을 받았고, 길르앗의 지도자가 됨

- 암몬과의 평화 협상 시도의 실패하였으나, 암몬과의 전쟁을 위해 여호와께 서원하고 암몬을 쳐서 항복시켰으며, 서원대

  로 딸을 번제로 바쳤다

- 에브라임 산지에서 군대를 소집하였고, 에브라임과의 전쟁으로 명성을 날렸다

- 6년간 사사로 활동하다 죽어 길르앗에 장사되었다

 

4. "입다"가 주는 교훈

- 입다는 기생의 아들이요 형제들에게서 축출된 자로서, 결국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하류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

  던 자였다.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의 불운 때문에 한평생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러한 비천함을 극복하고 이미 ‘큰 용사’라는 명성

  도 얻었으며,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자기 민족을 구원한 구원자로 세우심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나에게 큰 고통을 주는 요소가 있을 지라도 이에 연연하여 낙망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의 천한 것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당신의 역사를 이뤄 가심을 깨달아 의뢰해야 하겠

  다

- 입다는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아왔지만 하나님께 대한 경건과 두려움을 잃지 않았다.

  즉 암몬 족속의 침략을 대항하기 위해 길르앗 장로들이 자신을 통치자로 세우고자 했을 때 먼저 그는 ‘전쟁은 여호와께 속

  한 것’임을 크게 만들었고, 또 앞에 놓여진 과업을 놓고 하나님의 승인과 인도를 구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바쁘고 불규칙적인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잃지 않아야 하며, 모든 일을 행함에 있

  어서도 하나님께 먼저 아뢰며 인도를 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영적으로 예민할 필요가 있다.

- 입다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보고자 노력했던 지혜로운 사사이다.

  즉 그는 될 수 있으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암몬 족속과, 또 에브라임 사람들과 화해를 시도했던 것이다.

  비록 그 협상들은 모두 결렬되었으나, 여기서 우리는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는 하나

  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도 문제를 당할 때에 먼저 평화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하겠다

- 입다는 경솔한 서원을 행함으로 비록 전쟁에서는 승리했으나 딸을 잃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다.

  이는 그가 하나님께 대가를 지불하고자 했던, 즉 전쟁에서이길 수 있는 조건으로 제물을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하나님에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지녔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는 분명코 잘못된 생각이다.

  즉 서원은 자기가 얻고자하는 은혜의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뒤 생각없이 서원을 해서도 안되며, 하나님께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식의 어리석은 발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

  실로 하나님은 거창한 말보다는 내 생활 중에 작은 봉사와 헌신을 더 기쁘게 받아 주신다

- 입다는 서원을 할 때 실수를 했음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실수를 감수하고 서원대로 결단력 있게 행하였다.

  더욱이 이러한 그의 실천적 모본을 따라 그의 딸 역시 아비의 서원에 순종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비록 경솔한 서원이었을지라도, 분명코 서원대로 이행해야 함을 보여 준다.

  한편 입다의 서원에 대해 오늘날 우리 성도는 그의 행동이 무조건 어리석었다고 일축해버릴 것이 아니라, 비록 잘못된 판

  단이 앞서기는 했으나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성과 그의 열정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이는 내면적 신앙의 진실함보다는 그 형식에만 치우쳐 있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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