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싸움에 이긴 수탉

Johnangel 2023. 9. 8. 18:58

싸움에 이긴 수탉 

수닭 두 마리가 암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둘은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싸움에서 진 수닭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반면 이긴 수닭은 암닭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했습니다.

“꼬끼오~~~이 세상은 내 것이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닭을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결국, 싸움에서 진 수닭이 암닭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는 없답니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일이 잘 풀린다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잘 풀리고 좋은 여건과 자리에 있을수록 조심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때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승리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 좋은 글 옮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에 대한 정의  (0) 2023.09.12
유레카(Eureka)  (0) 2023.09.11
치킨게임(Chicken game)  (0) 2023.09.06
준비의 힘  (0) 2023.09.05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건  (0)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