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헬렌켈러의 책 "내가 만일 3일만 볼 수 있다면"

Johnangel 2023. 9. 22. 19:20

헬렌켈러의 책 "내가 만일 3일만 볼 수 있다면"

헬렌 켈러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를 겪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의 눈이 열린 순간 모든 것이 감사로 변했고 찬양으로 변했습니다.
그녀의 자서전에 보면 이렇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설리반 선생이 헬렌을 펌프장으로 데려가 그녀의 손을 펌프꼭지에 갖다 대고 차거운 물을 퍼올려 손에 물을 느끼게 해주면서 그녀의 손바닥에 천천히 물(w-a-t-e-r)이라고 써 주었다고 합니다.
그 물의 촉감과 함께 갑자기 그녀에게는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를 일깨워주는 영혼의 전율이 임하면서 마음속에는 빛과 희망 그리고 기쁨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단어만이 솟아오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순간 이래로 그녀는 다시는 인생을 비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헬렌 켈러가 쓴 “내가 만일 3일만 볼 수 있다면”이란 책이 있습니다.

첫째 날은, 나에게 친절과 따뜻함, 그리고 우정을 통해 나의 인생의 가치를 일깨워 준 사람들을 보고 싶다. 누구보다 먼저 나에게 이 세상을 보게 해 준 나의 스승 설리반의 얼굴이 보고 싶고. 그리고 친구들의 얼굴, 아기의 순결한 얼굴도 보고 싶고. 그리고 오후가 되면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고. 그리고 저녁이 되면 불타는 저녁노을을 기도하며 지켜보고 싶다.


둘째 날은, 새벽에 일어나 밤이 낮으로 바뀌며 지구가 깨어나는 그 경이로움을 지켜보고 싶고. 나는 이날 인류 역사의 과거 현재가 숨쉬는 뉴욕 자연 박물관을 꼭 방문하여 그곳에서 선사시대의 공룡들과 인류의 찬란한 유적을 보고. 그리고 다음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여 유명한 화가들이 그려놓은 아름다운 그림과 조각품들을 감상하고, 저녁이 되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다.


셋째 날은, 다시 나는 일찍 일어나 동트는 아침을 지켜보며 이날의 새로운 계시를 체험하고, 이날 나는 무엇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거리의 풍경, 강이 흐르는 모습, 보트가 떠내려가는 모습, 높이 솟은 탑 엠파이어 빌딩의 모습을 보고, 5번가에서 시작하여 슬럼가 그리고 외국문물이 숨 쉬는 곳들도 보면서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끼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밤이 깊어가 나의 마지막 밤이 문을 닫을 때 나는 이 사흘간 보았던 모든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감사할 것이다.

'설교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찰스 콜슨의 거듭남  (0) 2023.09.24
마티 바덴의 감사  (0) 2023.09.23
사랑의 십계명  (0) 2023.09.20
두 개의 길  (0) 2023.09.20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0)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