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바는 누구인가?
가야바 - 예수와 제자들을 박해한 대제사장
1. 인적 사항
- 가야바는 ‘비어 있다’라는 뜻이다
- 요세푸스에 의하면 본명은 ‘요셉’이다
- 전직 대제사장 안나스의 사위이며 후계자이다
- 예수 당시 대제사장직에 18년간 재직하였고 사두개인이다
2. 성품
- 종교 지도자이면서도 복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도리어 예수와 사도들을 핍박한 것으로 보아 권력에 대한 집착력이 매우 큰 자이다
- 불법적인 재판으로 예수를 사형 선고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기득권 유지를 위해 공적을 남용한 비양심적인 자이다
- 로마 황실, 유대 종교 지도자, 군중의 요구에 민감하게 대처하며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한 것으로 보아 정치적 처세술에 밝은 자이다
3. 생애
- 대제사장 안나스의 사위가 되었다
-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었다
- 산헤드린 공회에서 예수님을 죽이도록 발언하였다
- 예수님을 심문하였다
- 예수님의 사형을 선고하였다
-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 베드로와 요한을 심문하였다
- 대제사장직에서 면직되었다
4. 가야바가 주는 교훈
- 가야바는 자신의 종교적 입지 확보를 위해 예수께 사형을 언도하고 사도들을 핍박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를 알지 못하였다. 이처럼 세속적인 것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욕심에 사로잡히다보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잃고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이기적인 생각과 세상 일에 마음이 빼앗겨, 영적인 안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우리의 행동을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
- 가야바는 예수의 죽음을 유대인의 유익을 위한 희생으로 이해하고 ‘한 사람이 모든 백성을 위해 죽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로마와 결탁하고 예수를 핍박하기에 급급했던 가야바의 이 발언은 비록 자신은 전혀 다른 의도에서 한 말이지만 결국 구속사적 관점에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위한 예수의 구속 희생에 대한 예언적 발언이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비록 악한 자의 행동과 말속에서도 당신의 뜻을 나타내 보이셨다.
- 가야바는 대제사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불행히도 그 기회를 저버린 채 자신의 욕망만 채우다가 역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에 우리 성도들도 자신이 가진 지위, 재능, 재물을 내 욕심만을 위해서가 아닌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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