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한 유치원생
어느 마을에 작은 유치원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여러분,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
선물을 주시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다’로 끝나는 말인데….”
이때 모범생 한 명이 손을 들어 말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요.”
그러자 다른 여학생도 말했다.
“‘고맙습니다’라고도 해요.”
이때 또 다른 학생이 손을 들었다.
선생님이 조금 놀라며 “아니, 또 있단 말이니?” 하고 묻자
그 학생이 하는 말,
“뭐 이런 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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