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당신의 삶 속에서 연약한 부분들을 보게 하세요
"교회의 각성"이라는 책에 보면 찰스 스윈돌의 젊은 시절 멘토에게 한 질문이 있습니다.
“짐, 어떻게 사역을 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을 보살피는 비결을 좀 말씀해 주세요.”
나는 그에게 이렇게 질문하며 “항상 선두를 달리세요.”라든가 “어떤 일이 있어도 강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또는 “진리의 본을 보이고 강풍이 몰아닥칠 때 맞서서 저항하세요.” 같은 대답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내가 기대한 대답과는 전혀 다른 말을 했다. 짐은 그만의 독특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척, 사람들이 당신의 삶 속에서 연약한 부분들을 보게 하세요. 그러면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겁니다.”
그게 다였다. 그것이 그가 나에게 해준 모든 말이었다.
그날 그들과 헤어지면서 나는 왠지 예수님께 영생 얻는 법을 물어봤다가 기가 꺾여 돌아간 부자 청년이 된 기분이었다.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의 대답이 충격적이었던 것처럼, 짐의 대답은 내게 충격을 주었다.
그의 대답은 나의 죄를 깨우쳐 주었다. 나의 가슴에서 ‘S'자를 떼어 내고 망토의 끈을 잘라내게 했다.
나는 나의 힘으로 사역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짐은 나에게 약한 모습으로 섬기라고 도전했다.
그가 나에게 그 말을 해준 지가 50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그것은 내가 배운 가장 위대한 교훈 중 하나다.
'설교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맨(Superman),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 (1) | 2023.11.29 |
---|---|
촛불은 언제부터 빛을 발합니까? (0) | 2023.11.28 |
만리장성 (2) | 2023.11.26 |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습니다 (0) | 2023.11.25 |
인간을 파괴하는 3요소 (0) | 2023.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