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재수학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오늘 사탐 선생님 한 분께서 수업 도중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내가 교사로서 처음 발령받아서 간 곳이 시골인데,
거기서 한 녀석이 적은 부모님 직업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 말해 줄게.
그 녀석 부모님이 종사하시는 일이 뻥튀기 과자 만들어서
시장에서 팔고 하시는 분이셨는데 이 녀석이 뭐라 적었는지 아냐?”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칠판에 다섯 글자를 적으셨고 교실은 뒤집어졌다.
‘곡물팽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