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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의 지도력

Johnangel 2024. 4. 23. 21:38

마하트마 간디의 지도력
 
간디에게 어느 날 열다섯 살 먹은 아들을 데리고 한 어머니가 찾아왔습니다.
어머니가 간디에게  "간디 선생님, 제 아들을 좀 도와주세요.
제 아들이 설탕을 너무나 좋아해서 건강을 해치도록 즐겨 먹습니다.
아들이 간디 선생님의 말씀은 듣겠다니까 아들에게 설탕을 끊으라고 일러 주세요." 하고 부탁하였습니다.
 
이 부탁을 들은 간디는 얼마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더니 "보름 뒤에 다시 오신다면 그때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보름 뒤에 아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때서야 간디는 그  아들에게 간곡하게 "젊은이, 설탕은 건강에 나쁜 거니까 끊게."하고 타일러주었습니다.
그 소년은 존경하는 선생님의 말이기에 즉석에서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니까, 오늘부터 설탕은 입에 대지 않겠습니다."라며 결단을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결심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다시 간디 선생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도와주실 것을 보름 전엔 왜 도와 주시지를 않으시고 보름 뒤에 오라 하셨나요?"
이에 간디가 대답하기를
"부인, 사실은 나도 설탕을 좋아하였는데 댁의 아드님을 도와주려면 나부터 먼저 설탕을 끊고 난 후에 아들을 도우려고 보름 뒤인 오늘 오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보름 동안 내가 노력하여 설탕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내가 실천하지 않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이 바로 지도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자질입니다. 지도자는 먼저 자신이 실천하여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요구하고 이끌어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