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찬송가 47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은 영국의 감독파교회 목사 토마스 테일러(Thomas Rawson Taylor, 1807-1835) 목사가, 835년 죽기 직전에 작사한「나는 오직 나그네일 뿐」라는 찬송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하여 자신이 오래 살 수 없음을 예감하고 이 세상에서의 삶을 주를 위해 바칠 것을 결심하였다.
신학을 공부하고 하워드 스트리트교회의 목사가 되어 그 곳의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심어주고자 애썼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철저한 헌신적인 생활 탓에 활동할 수 없는 몸이 되어 가족들의 간호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다가 1835년 3월 17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시는 그가 죽기 하루 전 자신의 괴로운 육신이 생을 돌이키며 성도로서 이제 받게 될 영광의 삶을 노래한 것이다.
그가 쓴 시들은 그의 사후에 그의 전기에 실려 1주기 때 발표되었다.
영어 가사를 우리말로 번역한 사람은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1892-1950납북) 로서《신편 찬송가, 1935》389장에 처음 실렸다.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1.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쉴 곳이 아주 없네
걱정과 고생이 어디는 없으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2. 광야에 찬바람 불더라도
앞으로 남은 길 멀지않네
산 넘어 눈보라 세차게 불어도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3. 날 구원하신 주 모시옵고
영원한 영광을 누리리라
그리던 성도들 한자리 만나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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