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개관
우주와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수수께끼를 푼 사람은 아직 없다.
본서는 이 사실을 아주 소박한 말로 기술하였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능력의 말씀으로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과 땅과 바다와 동식물을 창조하시고 사계절을 두어 조화를 이루는 질서의 세계가 되게 하셨다.
그리고서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여 낙원에서 살게 하였으나 그들은 범죄하여 타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선민을 삼으시고 이삭과 야곱을 통하여 구원계획을 펼쳐 가신다.
1. 창세기의 두 구분
(1) 1장~11장: 천지창조
(2) 12장~50장: 아브라함으로부터 족장들의 삶
2. 저자와 기록연대
저자는 모세이며, 기록연대는 B.C 1446년~1406년 경으로 보지만 출애굽기 보다 후에 기록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3. 복음적 조명
인간과 세상이 왜 이 지경이 되었고, 이 상황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가’를 질문하면서, 현대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진단하며 유일한 해결책인 복음을 제시한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노아와 홍수, 바벨탑 사건, 아브라함의 부르심에 이르기까지 창세기 전반부를 하나님의 구속 사건으로 조명하면서, 인간이 생명을 잃어버린 상태라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상실을 온전히 회복하실 수 있음을 역설한다.
오직 그분을 통해서만, 범죄한 인간이 자신을 가렸던 무화과나무 잎을 버리고 믿음의 길로 나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