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안디바는 누구인가?

헤롯 안디바는 누구인가?

헤롯 안디바 - 세례 요한을 죽인 부도덕한 왕

1. 인적 사항

- 헤롯 안디바는 ‘아버지를 대신한 영웅의 아들’이란 뜻을 가집니다.
- 헤롯 대왕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사마리아 여인 말타게입니다.
-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의 분봉왕이었습니다.
- 다메섹 왕 이레다 4세의 딸과 결혼하였지만, 자신의 조카이자, 이복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재혼하였습니다.

2. 성품

- 이복동생인 빌립의 아내와 불법으로 재혼한 것으로 보아 부도덕한 자입니다.
- 충언을 아끼지 않은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고 부당하게 목을 벤 것으로 보아 교만하며 권력을 남용한 자입니다.
- 악을 행하기 위한 대적 빌라도와 친구가 되고, 예수님께 ‘여우’라 불릴 정도로 간교하고 교활한 자입니다.

3. 생애

- 헤롯은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의 이복형제인 빌립의 아내이자 자신의 조카인 헤로디아와 다시 결혼하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세례 요한의 책망을 받게 되자 그는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두려워하여 죽이지 못하다가 생일잔치 자리에서 헤로디아의 딸의 요청을 듣고 세례 요한의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 헤롯은 빌라도에 의해 호송되어온 예수님을 재판하였는데 예수님을 업신여기며 희롱한 후 다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4. 헤롯 안디바를 통한 교훈

-  분봉왕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이 자기가 불법으로 동생의 아내와 재혼한 것을 꾸짖자, 자신의 죄를 돌이켜 회개하기는커녕 도리어 무죄한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이처럼 어리석은 자는 지혜자의 책망을 싫어하며, 도리어 그를 미워합니다. 성도된 우리들은 겸손히 잘못에 대한 책망을 달게 받는 자로 삶의 참된 지혜를 갖고 하나님의 길로 걸어가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