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바는 누구인가?

가야바는 누구인가?

 

가야바 - 예수님과 제자들을 박해한 대제사장

1. 인적 사항
- 가야바는 ‘비어 있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 전직 대제사장 안나스의 사위이며 후계자입니다.
- 대제사장직에 1 8 년간 재직하였습니다.

2. 성품
- 종교 지도자이면서도 복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도리어 예수님과 사도들을 핍박한 것으로 보아 권력에 대한 집착력이 매우 큰 자입니다.
- 불법적인 재판으로 예수님을 사형 선고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기득권 유지를 위해 공적을 남용한 비양심적인 자입니다.
- 로마 황실, 유대 종교 지도자, 군중의 요구에 민감하게 대처하며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한 것으로 보아 정치적 처세술에 밝은 자입니다.

3. 생애
- 가야바는 로마 정부에 의해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어 AD 18-36년까지 재직하였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따르자 가야바는 산헤드린 공회를 소집하여 예수님을 죽일 것을 모의하였습니다. 이때 가야바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어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유익하다고 발언하였습니다.
- 그리고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어 왔을 때 예수님을 심문하고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 후로도 가야바는 사도들을 핍박했습니다.

4. “가야바”를 통한 교훈
- 가야바는 자신의 종교적 입지 확보를 위해 예수님께 사형을 선고하고 사도들을 핍박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처럼 세속적인 것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욕심에 사로잡히다보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잃고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이기적인 생각과 세상일에 마음이 빼앗겨, 영적인 안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우리의 행동을 돌이켜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