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자전거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10. 13. 23:18
공동체 아그들의 집과 우리 집이 가깝다. 
 
저녁을 먹고 수민이 자전거를 타고 
 
모임장소까지 천천히 간다. 
 
낯설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니 ㅋㅋ 
 
차를 타고 도착해야 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목사님을 보고 모두 놀랐다. 
 
덥긴 덥네. 
 
더운데 모임장소는 더 덥네. 
 
모임이 끝나고 
 
쓰라이까가 따뜻한 한 말을 건넸다. 
 
"안돼요. 밤에 자전거 타고 가시면 위험해요. 비도 오는데..." 
 
딸래미가 있으면 이런 느낌인가? 
 
이게 아주 따뜻하게 챙겨주는 딸의 모습인가? 
 
오는 길에 주유소 편의점이 보였다. 
 
시원한 물 한 병 사놓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이런 여유가 자전거에 있네ㅋㅋ 
 
가끔 까지고 싶은데 
 
이곳에 와서 실컷 까졌다 집에 들어가야 쓰것다. 
 
그래봤자 
 
혼자 물 한병 마시고 집에 가는 것이지만 
 
이곳에서 10분이 자유를 주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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