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 채종석선교사
토요일 밤 늦은 시간까지
음식냄새가 집안에 가득.
주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음식냄새가 집안에 가득.
아내가 잡채를 만드는 냄새였다.
주일에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 와서
함께 나눠 먹자고 했으니
우리도 한 가지는 만들어 가야해서
아내는 긴장 이빠이 했다.
잡채에
간장을 넣는 것인지
긴장을 넣는 것인지 모르것다.
드뎌...
예배 끝나고 서로 음식을 공개하는데...
세 사람만 아니 아내까지 네 사람만 싸왔다.
이 나라 문화는 매일매일 새롭다.
한국 사람인 아내는 60인분을 풍성하게 준비한다.
아내는 한국사람이 맞다.
그런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2,3명만 간신히 먹을 음식을 준비해 왔다.
소식하는 민족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인가...
아무튼 작은 콩을 여럿이 나눠먹는 재미가 있었다.
매주일 이렇게 예배가 끝나고
식사모임하며 교제하면
찐한 사랑으로 살찌겠는데 ㅋㅋ
이런 풍성함을 누릴 교회재정이 부족하다는게 ...
그래도 이렇게 예배 끝나고
모두가 상에 둘러 앉아서 식사하면
참 좋을 것 같네 ^^
마음에 품고 기도시작하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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