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용서
2008년 12월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주택가에 미 공군기가 추락했습니다.
평온하던 한 가정을 덮쳐 어린 두 자녀와 그 엄마, 그리고 딸의 집을 방문했던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뉴스가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가족이 바로 한국인 가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 가정의 가장 윤동윤 씨는 직장에 있어서 사고를 면했지만, 갑자기 닥친 청천벽력과 같은 슬픔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사건이 미국 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했던 것은 홀로 남겨진 윤씨의 '위대한 용서' 때문입니다.
그는 견디기 힘든 눈물을 삼켜가며 “전투기 조종사를 원망하지 않으며 그를 용서한다.”,
“그가 고통당하지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윤씨에게 들어온 많은 후원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실천한 이 위대한 용서의 사건은 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강림절 기간에 위대한 용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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