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믿고 있습니까?

누구를 믿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은행을 믿고 돈을 예금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찾아왔을 때 일부 은행은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일부 금융회사는 안정적 구조를 가졌음에도
금융 회사에 대한 전체적인 불신으로  돈을 인출해서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옮겼습니다

믿음이 무엇인가를 잘 가르쳐준 사례입니다
그전 까지는 금융 회사에 돈을 예금하면 언제든지 원하면 찾을 수 있는
줄만 알았는데 그 믿음이 깨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그와 같습니다 
내가 돈이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금융 회사가 예금한 돈을 언제든지 줄 수 있을 때 믿을 수 있습니다

금융 회사가 부실하면 믿을 수 없습니다 
그 회사 사장을 안다고 할지라도 부실한 금융회사에
돈을 예금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를 믿고 있습니까?
돈이 많은 것처럼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믿음이 있다
생각한다면 믿음이 무엇인가를 모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아무리 돈이 많고
정직하게 살았어도 은행이 나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면 예금을
할 수 없으며 그와 같이 대상이 가진 능력을 바로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마태복음13 : 58절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믿음을 모르면 사망을 당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믿음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그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내가 무엇을 행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서 행하신 일들을 것을 믿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이루신 구속의 사역을 믿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믿음을 이야기하면 자기가 무엇을 한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행한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주일을 잘 지키는 것, 교회에 십일조를 내는 것, 전도를 하는 것,
기도하는 것 이런 것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가 아무 행위를 나타내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무엇인가를 바로 깨닫고 하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누구를 믿는 것은 그가 어떻게 행했는가를 믿는 것이지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나도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것이 내가 믿음을
갖고자 하는 다른 대상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잘하면 예수 그리스도도 잘 합니까?
그리고 내가 못한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무효가 됩니까?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는 바로 그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자기 행위가 조금 나뻐지면 예수님
께서 십자가를 안 지신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믿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행위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로마서9 : 32절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행위는 내가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는 믿음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자기 행위를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위를 보고 믿음을 판단하는 것이 바로 행위를 의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을 믿는
것인데도 자기 행위를 보면서 조금 잘하면 믿음이 좋고 조금 못하면 믿음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하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고
내가 조금 못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 오셨다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행위를 보고 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못하면 믿음이
없다 하면서 스스로 자책하고 있는 사람입니까?

행위에 의지하지 마세요
내 뭄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믿음을 말하는 사람은 행위를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대로 선하고 의롭게 살아야 하지만 그것을 보고 내 믿음을 말한다면 그는
행위를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을 의지한다는 말씀은
내가 무엇을 행하는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를 의지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