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그발 강가에 선 에스겔 (에스겔1:1-3)

Johnangel 2021. 10. 25. 13:23

그발 강가에 선 에스겔 (에스겔1:1-3)

 

에스겔과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가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고, 예언을 했던 자들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유다를 3번에 걸쳐 침공하는데, 주전 605년 1차 침공 때, 다니엘이 끌려갔고, 2차 침공인 주전 597년에 유다 왕 여호야긴과 권세 있는 자들과 지도자들과 용사 만 명을 끌고 갈 때, 함께 끌려간 자가 에스겔입니다.

이때는 아직 3차 침공이 일어나지 않은 때이며, 에스겔은 11년 후에 포로지에서, 고국의 멸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서른 살이었던, 그는 주전 593년 즉, 여호야긴 왕이 잡혀간지 5년째 되는 해에, 포로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제사장이었던, 그가 예언자가 됩니다.

 

에스겔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의미인데, 유다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에, 포로로 끌려가 있는 유대인들과 함께 거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강하게, 한 그의 사역에 잘 맞는 이름입니다.

에스겔서는, 유일하게 책 전체가 1인칭으로, 기록된 예언서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개인적인 관점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독특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에스겔서는, 연대 기록이 아주 정확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번에 걸쳐서, 정확한 날짜와 달, 연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전 593년에 첫 말씀을 선포하고, 570년에 마지막 예언을 기록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 사로잡힌 자 중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이 “어디에 서 있느냐? 어디에 앉아 있느냐? 무엇을 하고 있느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어디를 가고 있느냐?”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선택은, 어마어마한 차이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을 선택하고 악을 선택하는 차이는, 축복과 저주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마귀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종착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서야 될 곳에 서야 되고, 앉아야 될 곳에 앉는 것은, 복된 인생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사람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있을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아담이 있는 자리를, 하나님이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가 있는 곳은 있을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에게 깨닫게 하시고, 그에게 엄한 음성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에스겔은 왜 그발 강가에 서 있었을까요?

 

1.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사명을 부여해주기 위해서, 그곳에 서 있게 하신 것입니다.

“사명을 위해 산다.”는 것은, 그의 생애에 최고의 아름다움이요,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택하여 주님의 백성을 삼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으로 삼으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학개2:23절에 보면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고, 예수님은 요15:16절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엇 때문에 우리를 택해서 세웠습니까?

그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셔서, 주의 일을 하게 하셨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사명이 부여되는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공급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건강이 필요할 때는 건강을, 물질이 필요할 때는 물질을, 영력이 필요할 때는 영력을, 도울 자가 필요할 때는 도울 자를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국가에서 외교관으로 임명을 받고, 외국에 나가 일하는 대사들이 있습니다.

대사의 임명장은, 그 임명장과 함께, 누구든지 만날 수 있는 외교관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그에게 부여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당할 수 있는 모든 경비와 자녀교육, 신변의 보호, 등 모든 것을 다 국가에서,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사명을 주실 때에는, 사명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다 부여해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도와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16:15절에 보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고, 또 예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마28:20절에 보면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맡은 자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이 있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과, 사명이 없이 예배만 드리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과는, 신앙성장의 속도가 달라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든지, 우리 성도들이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그 사명에서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그 일을 감당하려고 노력만 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긍휼의 팔로 붙잡아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에겐 제각기 맡겨주신 사명이 다 있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죽도록 목숨 바쳐서, 헌신과 충성하는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언제나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말소리가 달라지며, 생각이 달라지고, 긍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명이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17절을 읽겠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선포하게 했습니다.

이 말씀을 증거하게 했습니다.

이 말씀으로 깨우쳐주게 했습니다.

이 말씀을,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복음을, 만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선포해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에 “그 증거하는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성경에서 여러 가지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명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16:15-16절에 보면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전도란, 죽을 사람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마귀의 결박에서, 포로 된 자를 해방시켜주는 것입니다.

죄악의 사슬에서, 풀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영광의 세계로, 그들을 건져주는 것입니다.

복음이 심어질 때, 그 영혼이 살아나게 될 뿐 아니라, 구원받은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일평생동안 한사람도 전도하지 못하고, 살다가 죽는 것처럼, 허무한 것이 없습니다.

영혼을 구원한 사람은, 그 영혼이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는, 하나님의 축복이 그에게 나타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스겔에게 말씀을 담아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씀을 담아주셨습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가 함께 해주십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 죽을 자가 살게 되고, 멸망 받을 자가 구원을 얻게 되며, 저주받을 자가 축복을 받는 역사가 나타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은 곧 생명입니다.

말씀은 영의 양식입니다.

말씀 가운데 치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말씀은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은 죄악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도가 밥을 먹지 않았을 때, 힘이 없듯이 말씀이 없으면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순교자의 피를 흘리게 하여, 복음의 바톤을 우리 손에 들려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바톤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며, 충성할 뿐 아니라, 후대에 누구에겐가 이 복음의 바톤을 안겨주어야 됩니다.

믿음의 경주자가 복음의 바톤을 넘겨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심어놓은 모든 것을 스스로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바울은 엡3:7절에서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 고백했고, 20:24절에서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 전하는 자에게 눅10:19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믿고 실천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함께 하심을, 저와 여러분이 체험하게 될 줄을 확신합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에스겔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서, 그발 강가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소멸하는 곳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곳에 있어야 됩니다.

운동선수가 체력을 잃으면, 챔피언에서 탈락됩니다.

우리는 한번 받은 것 가지고, 울겨 먹으면 안됩니다.

어제보다 더 큰 능력이, 오늘 있어야 됩니다.

오늘보다 더 큰 능력이, 내일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불같은 시험이, 점점 더 강도가 높아지게, 도전해 올 것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 속에 집어넣고, 불을 더 강하게 했듯이, 오늘 이 세상의 악의 세력은, 점점 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강하게 도전해 오고 있습니다.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종들에게도 도전해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능력을 갑절에서 7배로, 7배에서 70배로, 날마다 더 사모하며, 받을 때만이, 큰 승리가 날마다 있어질 줄 믿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러한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는 기도를,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1:4절에 보면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능력을 활용하기를,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행1:8절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권세는, 아침 안개같이,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 살 때만이, 참 기쁨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살 때만이, 찬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는 전도의 사명을 위해서,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받기 위해서,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이 바로 우리의 것이요, 우리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바다에 고기가 많이 있었지만, 베드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나이다, 고기가 없나이다.”라고, 주님께 말했습니다.

여러분, 갈릴리 바다에 고기가 왜 없습니까?

갈릴리 바다에는 수많은 고기가 있었지만, 베드로가 자기 분깃을 차지할 수 있는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실패자가 따로 없습니다.

없어서 실패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 예비해두셨습니다.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믿음을 준비하십시오.

전심으로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소망 중에 찬송하십시오.

반드시 기도 응답이 저와 여러분 몫이 되어 질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의 무한한 은혜와 축복은, 예비되어 있음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비록 어려운 펜데멕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하나님의 일에 우리가 충성하면, 성령이 역사하여, 한없는 기쁨을 부어주시고, 날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실 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