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심장
아이들이 어렸을 땐 동물원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동화책, 그림책 속에 있는 사자, 호랑이, 표범, 기린, 코끼리, 원숭이를 직접 보여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이죠?
동물의 왕은 사자인가요?
호랑이인가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멋있게 걸어 다니는 모습, 많이 움직이며 자태를 드러내는 녀석이 최곱니다.
야생 사자는 순간 최대 속력, 80km 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먹이를 정했으면 전력을 다해 쫒아가 숨통을 끊어놓습니다.
주저하는 법이 없죠?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 사자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동물원에 갑니다.
그런데 동물원 사자는 조련사가 던져주는 죽은 고깃덩어리를 먹습니다.
여러분이 보고싶은 사자는 낮잠을 자다가 ‘누가 왔나유~?’ 하고 고개를 드는 모습인가요?
아니면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야생사자인가요?
중요한건 동물원에 다녀온 아이들도 느린 사자를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 삶을 변화시킨 사람들, 희망을 보여준 사람들은 편안하게 살고 느긋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기적을 맛본 사람들이 아닙니다.
열정을 다해 한계를 극복해 낸 사람들이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립보서 1:8)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도바울이라고 평탄한 길만 형통의 길만 걸었을까요?
아니죠. 매맞고, 사막을 거닐며, 못먹고, 감옥에 갇히고, 질병에 시달렸지만, 그는 예수님의 심장을 갖고 뛰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갖고 열정을 다하는 뜨거운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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