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학개론

예배 견디기

Johnangel 2023. 3. 16. 00:04

예배 견디기

 

오늘날 냉담한 예배의 원인은 바로 예배 중에 임하시는 성령의 역사의 주재 때문임을 강조한다

예배가 예배되기 위해서는 주님이 말씀하신 '새로운 방식'으로 드려야 하는데, 그것은 두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

하나는 성령이고 또 하나는 진리이다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가 무엇인지를 살피면서 오늘날 형식적인 예배에 만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무감각을 극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또 성령이 함께 하실 때 비로소 예배시간이 다른 시간과 구별되고 그렇게 구별된 예배만이 주일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견디고 있습니까?

 

요즘은 예배가 성도들에게 인내를 필요로 하는 종교적인 의무라고 이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배를 견디는 방법도 가지가지인데 그 중 에배견디기의 극치는 설교 견디기(?)입니다

그리고 그 형태도 천태만상입니다

 

멀거니 강단을 응시하는 딴생각파, 주보에 밑줄을 긋고 교정까지 보는 읽기파, 졸면서 예배드리는 수면파, 수시로 시계 들여다보는 시간절약파, 옆 사람과 글로 대화하는 쪽지파, 예배 후 있는 회의 준비하는 회의파, 성경읽기로 시간 떄우는 실속파, 이런 식의 예배 태도는 단지 예배를 견디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바로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는 예배의 모습들입니다

(물론 오늘날 모든 교회가 이런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어떤 교회들은 생명력 있는 예배를 드려서 예배가 여전히 성도들의 신앙과 삶을 붙들어주는 중요한 은혜의 수단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이제 이 같은 예배 분위기는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영과 진리 안에서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드리는 예배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예배 속에서 성령과 교통이 없고 인간의 심령을 찌르는 하나님의 음성이 없는데 어떻게 무관심한 예배가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졸음과 무관심, 냉담함과 아무런 기대감이 없는 마음, 딴 생각으로 가득 찬 마음, 단지 예배가 끝날 때까지 예배를 견디는(?) 마음, 이런 것들이 오늘날 우리 예배를 지배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 하나님이 그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는 표징을 찾을 수 있습니까?

오, 하나님, 예배의 기쁨을 잃어버린 교회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성령이 예배를 장악하시고 진리가 살아 역사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일 때 그들은 성령의 증거와 말씀의 진실 앞에서 자기 자신 때문에 고뇌합니다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영적인 역사를 동반한 예배 가운데 그들은 뜨거워지기도 하고 흔들리던 마음이 냉정을 되찾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영으로 드리는 예배 속에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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