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인 정신

세속적인 정신

 

우리는 예배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지 못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게다가 예배를 통해 주시는 거룩한 약속들이 은혜로 나타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하여 고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패 위에 무지를 더하고 있는 셈입니다

 

예배의 축복이 사라진 교인들이 모여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경우 우리 모두 바로 그런 형식적인 예배의 공범인지 모릅니다

이 모든 원인은 갈망이 없는 예배생활입니다

 

철따라 열리는 백화점 바겐세일에 몰리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좋은 물건을 구하기 위하여 새벽시장에 몰리는 장사꾼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싼 값에 사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좀더 좋은 물건을 쌓았다가 좀더 많은 이익을 남겨 팔기 위해 자신의 노력을 들여 분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우리의 열심이 그들만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은 우리가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배우려는 열심이 이 세상 사람들이 금과 은을 구하는 열심에 뒤진대서야 어떻게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 수 있겠습니까?

 

세속에 대한 열심과 열망은 영적인 예배를 향한 영혼의 열망을 감퇴시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형식적인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오고 가는 수많은 대화의 내용들을 보십시오

그들의 관심거리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만난 영광스러운 예배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까요?

 

그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형식적인 예배를 통해 잃어버린 신앙의 기쁨과 하나님과의 만남의 축복에 대하여 안타까워하거나 마음 아파하지는 않지만 세상에서 성취하지 못한 욕망과 누리지 못한 기회들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음란한 마음으로 세상을 탐하는 마음은 예배를 떠나 있습니다

그들이 세속을 향한 뜨거운 열심을 간직한 채 신령한 예배를 향한 갈망을 갖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습관적인 지각, 준비없이 드리는 헌금, 예배보다는 예배 이후의 시간을 고려한 옷차림 그리고 예배가 끝나자마자 황급히 교회당을 빠져나가는 것 같은 행동은 모두 준비하지 못한 예배의 단면입니다

 

타락한 교회 시대에는 언제나 이러한 예배 풍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예배가 그렇게 드려질 때마다 교회는 거룩한 각성이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주일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 중심이 되실 것입니다

예배가 주일의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최상의 건강과 최상의 마음, 최상의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는 주일이 되기 위하여 한 주 동안 준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