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유머

어제의 설교

Johnangel 2023. 4. 18. 00:52

어제의 설교

정없는 집사님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부터 아내를 열열히 사랑해 주었답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당신 오늘 웬 일이세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예배 시간에 많이 느꼈어."

다음날,

어제의 일이 분명 목사님의 설교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짐작한 아내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고마워요. 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죠?

아마 내용이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설교였죠?" 라고 묻자,

목사님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답니다.

"아뇨. '원수를 사랑하라!'는 설교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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