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볼로는 누구인가?
아볼로 - 탁월한 학문을 지닌 유대인 전도자
1. 인적 사항
- 아볼로는 ‘웅변가’, ‘침략자’란 뜻이다
-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이다
- 구약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다
- 세례 요한의 제자로 추정된다
- 고린도 교회의 지도자이다
2. 성품
- 일찍부터 주의 도를 배워 복음전파에 주력한 것으로 보아 주의 법을 사랑한 자이다
- 당대에 뛰어난 학자요 구약에 정통한 설교자이면서도 이름 없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복음을 배운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하고 배움에 열심을 품은 자이다
- 유대인의 핍박이 극심했던 당시의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당에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한 거스로 보아 열정적이고 용기를 가진 자이다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르침을 받고 에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며 공중 앞에서 유대인들과 변론하여 이긴 것으로 보아 뛰어난 설교자이며 변증가이다
-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고린도 교회에 아볼로파가 형성된 것으로 보아 다재 다능하고 인격적으로도 존경받던 자이다.
3. 생애
- 헬라의 수사학과 유대 랍비 학문을 수학하였다
- 세례 요한으로부터 주의 도를 배웠다
-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복음에 관한 지식을 확고히 가졌다
- 에베소 교회의 추천으로 아가야 지방에서 선교하였다
- 유력한 유대인 기독교 변증가가 되어다
- 고린도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 바울의 고린도 교회 방문 권유를 거절하였다
- 고린도 교회의 감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4. 아볼로가 주는 교훈
- 아볼로는 성경에 대해 뛰어난 지식을 가졌으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온존한 지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브리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서 복음의 본질을 배워야 했다.이와 같이 성경에 대해 많은 지식을 소유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복음의 진수를 깨달았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우리 역시 열심이 있고, 지식이 많고, 교회 일에 힘쓰고 있다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며 항상 겸손히 배우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 당대의 뛰어난 학자요 구약에 정통한 아볼로가 천막 제조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복음의 도를 배웠다는 사실은 오늘날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 때문에 오히려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많은 지식인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만일 아볼로에게 이같은 배우려는 겸손함이 없었다면 그는 내내 복음의 진수를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 아볼로의 심정이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와 영혼 구원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어서, 그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었듯이 오늘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역자들의 심정도 그러해야 할 것이다.
- 아볼로는 초대 교회에서 가장 뛰어난 설교가로 인정받을 만큼 달변가였으며, 고린도 교회에 그의 당파가 생겨날 정도로 많은 추앙을 받던 자였다. 그러나 결코 그는 자신의 재능과 능력으로 자신의 인기를 도모하지 않았고, 오직 그 은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만을 원하였다. 이렇듯 자신의 은사를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는 것은 실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 서로를 시기하거나 부러워하지 않고 주를 위한 동역자로서 훌륭한 일치와 협력을 보인 아볼로와 바울 또한 뛰어난 학식가의 불완전한 복음 이해를 깨우쳐 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의 사역을 통해 복음 증거에 있어 동역자의 도움이 얼마나 필요하며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아울러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발견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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