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갑
주후 156년 경 유명한 서머나의 감독 폴리갑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86세의 나이에 로마 군인들에게 잡혀가 순교의 직전에 서게 됩니다.
원형극장의 총독 앞에서 회유를 받습니다.
"목숨이 아깝지 않으냐! . .
시저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 .
그리스도를 욕하라!"
그러자 폴리갑은 이렇게 말합니다.
"86년 동안 그분을 섬겼고 그 분은 내게 잘못하신 일이 하나도 없소.
그런데 내가 어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단 말이오"
총독이 다그칩니다.
"시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못하겠느냐? . .
.내게는 사나운 맹수들이 있다.
네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맹수들 앞에 던져 버리겠다."
"맹수들을 부르시오."
"네가 매수들을 얕보니 불로 죽여 주겠다.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말이다.
폴리갑은 화형대에서 묶기를 거부하고 순교를 당합니다.
장작더미에 불이 붙었지만 바람이 불어 불길이 그에게 닿지 않아 고통을 당하자 한 병사가 칼로 찔러 그를 죽였고 고통이 끝이 났습니다.
폴리갑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죽음 앞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증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것이 있습니다.
"고난은 참된 교회의 보증수표다!"라는 사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