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어떤 청교도가 광장 가운데 사람들을 모아놓고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죄악의 짐입니다.
참된 행복은 이 죄악의 짐을 벗어버릴 때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한 청년이 말하기를
“자신은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산다면서 나 같은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물음에
“청년이여! 만일 시체 위에 400파운드 되는 무거운 돌을 올려놓았다고 합시다.
그 시체가 그 돌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야 당연히 느끼지 못하지요”라고 청년이 답했습니다.
청교도가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은 아무리 죄를 많이 지었어도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자신의 죄 때문에 고민하며 괴로워하는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