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당해봐
차들이 북적거리는 사거리에서 한 여성 운전사가 그만
시동을 꺼뜨리고 말았다.
여자는 다시 출발하려고 애를 썼지만 진땀만 날뿐
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뒤에서 성질 급한 택시기사가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려대고 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차에서 내려 뒤로 걸아갔다.
“저…정말 죄송해요. 시동이 안 걸려서 그러는데
좀 도와 주시겠어요?
아저씨는 경험이 많으니까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대신 제가 택시에서 경적을 누르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