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왜 이제까지 숨기셨습니까?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미남인데다 교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 교인들 모두의 호감을 샀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좋지 못한 평을 듣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설교를 더듬더듬 하신다는 것입니다.
설교를 듣는 교우들은 답답함을 금할 수 없을 정도로 한 마디 한 마디 힘들게 설교하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가 유창하고 청산유수와 같았습니다
교인들이 감명을 받고난 뒤 물었습니다
‘목사님 왜 실력을 숨기시고 계셨습니까?’
그러자 그 목사님 하시는 말씀
"아침에 제 틀니인 줄 알고 제 아내의 틀니를 꼈는데 나도 모르게 말이 쏟아져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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