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찬송가 27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24. 3. 18. 17:48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찬송가 27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가는 유명한 복음찬송의 작곡가인 커크 패트릭 (William James Kirkpatrick, 1838 ~1921 )이 작시 작곡한 명곡 중의 명곡이요 널리 애창되어지는 찬송 중 으뜸이다

회개의 내용의 구체적인 표현과 호소력이 짙은 선율로 해서 우리들이 교회에서 쉬지 않고 불리우는 찬송가이다 

이 곡은 펜실바니아 로우린스빌 에서 있었던 캠프집회에서 찬송을 인도 하고 있던 1892년에 만들어 진 것이다.

이 곡이 만들어진 유래는 이렇다.

 

로우린스빌 캠프 집회에서는 매일 밤, 우렁차고 윤기 흐르는 목소리로 독창을 하는 청년이 있어 그가 부르는 찬송으로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곤 했다.

그러나 찬송을 부르는 당사자인 이 청년 가수는 예수를 믿지 않았다.

직업적인 음악 기능인으로서 와서 찬송을 불렀던 것이다.

커크패트릭 교수는 이 청년의 재질과 목소리가 아까웠다.

저 목소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은 상태에서도 많은 성도들의 심금을 울리는데 만일 그가 크리스챤으로서 찬송을 부른다면 얼마나 더 복된 찬송이 나오겠는가를 생각하니 커크패트릭교수는 안타깝기만 했다.

이 일이 마음에 걸린 커크패트릭교수는 열심히 전도하고 권했지만 청년가수의 태도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커크패트릭교수는 이 일이 새삼스레 기도의 제목이 되어서 새벽기도회, 철야 기도회를 하면서 캠프집회기간 동안 기도로 간절히 매달렸다.

 

어느날 커크패트릭교수는 기도하는 중에 그의 심중을 찌르며 지나가는 말씀이 떠올랐다.

그것은 수 많은 영혼들이 방황하다가 주 앞에 회개하고 오는 환상과 함께 들려 오는 하늘의 소리였다. 

커크패트릭교수는 즉시 종이에다 적어 나갔다.

“나 이제 집에 옵니다 , 나 이제 집에 옵니다.

더 이상 방황치 않고, 주여 당신의 사랑의 팔로 넓게 벌려 주옵소서 ....”

단숨에 5절까지 써서 즉시 곡을 붙인 다음에 그날 밤 청년가수에게 넘겨주어 특송을 하게 하였다.

청년은 힘차게 이 찬송을 불렀다.

어느 순간 찬양을 하던 청년은 이 찬양에서 말하는 집에 올 자가 바로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5절을 미처 다 부르지 못하고 청년은 주님 앞에 통곡하며 무릎을 끓었다.

그 후 이 찬송은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주 앞으로 돌아오게 한 놀라운 찬송이 되었다 

이 찬송시의 배경은 유명한 탕자의 비유이며, 누가복음 15장 18절의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에 두고 있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

 

1.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후렴)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 주소서

 

2. 그 귀한 세월 보내고 이제 옵니다

나 뉘우치는 눈물로 주여 옵니다

 

3.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 옵니다

주 크신 사랑 받고자 주여 옵니다

 

4. 이 병든 맘을 고치려 이제 옵니다

큰 힘과 소망 바라고 주여 옵니다

 

5. 나 바랄 것이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날 위해 죽임 당하심 믿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