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마사이족과 안찬호 선교사

Johnangel 2024. 3. 22. 17:13

마사이족과 안찬호 선교사

 

선교지에서는 놀라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안찬호 선교사의 "들어쓰심"이라는 간증 서적입니다.

그 책에 보면 안찬호 선교사가 마사이족 선교를 위해 선교지에 들어가서 일어났던 일을 적고 있습니다.


처음 아프리카 땅을 밟고 선교를 위해 정탐하던 중 무쿠타니 지역에 이르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원주민이 다가와 묻습니다.
“당신은 선교사입니까?”
그렇다고 대답하자 원주민은 할렐루야를 외치며 주님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선교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획에도 없이 이 원주민의 안내를 따라 마사이 족이 있는 마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얼마 쯤 가다가 동행하던 전도사는 이것이 너무 무서운 지역이라 같이 갈 수 없다며 돌아가고 혼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칼과 창으로 무장한 마사이 족 무사들을 만나게 되었고 창으로 위협하며 마을로 데려갔습니다.

그때 안찬호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일뿐이었답니다. ‘

주님! 뜻대로 하소서.’


그때 추장이 무어라고 묻는 데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난 후에 무조건 “예스! 예스!”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리고 났더니 추장이 화를 내면서 또 무어라고 묻기에 두려운 마음에 더 괴롭히지 말라고 “노! 노!”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그러자 자기들끼리 조용히 의논하더니 묻더랍니다.
그래서 이제는 죽든지 살든지 주님 뜻대로 해달라고 “오케이! 오케이!”라고 대답하자 그들의 표정이 환하게 변하더랍니다.


나중에 그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인데, 그들이 처음으로 물었던 것은, “이곳에 들어오면 죽인다. 그래도 들어올 텐가?”라는 물음이었답니다.

만약에 그 말을 알아들었더라면 분명히 “노”라고 했을 텐데 말입니다.
두 번째 물은 물음은, 하도 당당하게 대답을 하니까 다시 물었답니다.

“돌아갈 것인가?” 그런데 너무나 확실하게 “노”라고 대답을 한 것이지요.


세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마사이 마을에서 우리와 같이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었고 안찬호 선교사가 “오케이!”라고 대답을 하자, 이들이 만족하여 데려간 것이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선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장이 자신에게 침을 뱉더랍니다.
기분도 나쁘고 이들이 맘이 변했나 생각이 들었지만, 자존심이 꺾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자신도 추장의 얼굴에 침을 뱉었답니다. 그런데 추장이 무척 좋아하더라는 것이지요.
그곳은 물이 없는 곳이기에 상대방에게 수분을 준다는 것이 최대의 경의였던 것입니다. 침을 잔뜩 뱉은 선교사를 믿고 신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지요. 선교의 현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기 시작할 때 위대한 크리스천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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