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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16~20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Johnangel 2024. 3. 28. 09:53

마가복음 15:16~20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매수한 군중들의 요구에 따라 빌라도에 의해 예수님에 대한 십자가 처형이 결정되자 로마 군인들은 로마 총독의 저택인 안토니아 요새라고 불리는 관정에 빌라도가 유월절 기간 동안 에루살렘의 치안 확보를 위해 가이샤랴에서 데려온 200여명의 소대급 병력을 을 소집하여 예수님을 처형하기 위한 임무를 부여했는데,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조롱과 모욕을 주기위해 왕족들이나 입는 홍포를 입히고 왕권을 상징하는 면류관을 가시로 엮어 씌우며, 조롱하듯 예수님께 경배하며 로마 황제에게 신하가 문안인사를 하듯 흉내내면서, 예수님의 손에 들렸던 왕권을 상징하는 홀 대신에 쥐었던 갈대를 빼앗아 예수님의 머리를 때리며 침을 뱉고 무릎을 꿇고 절하며 온갖 모욕을 주었으며, 자신들 마음대로 예수님을 괴롭히고 더 이상 조롱하는 데 흥이 업어지자 이제 처형을 위해 홍포를 벗기고 다시 예수님의 옷을 입힌 후 예루살렘 성 밖에서 십자가 처형을 하기 위해 끌고 나가는 것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류의 죄악을 대속하시기 위해 유대인들의 비웃음과 이방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심으로 철저하게 낮아지시고 온갖 모욕과 조롱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멸시와 고통을 묵묵히 견디시며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향하셨음을 기억하며 우리가 주의 복음을 위해 고난과 조롱을 당할지라도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십자가의 길을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살든지 죽든지 주의 영광을 위한 순교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