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와 5 이야기
숫자가 클수록 대우를 해주는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에는 1.5와 5가 살았는데,
1.5가 5보다 작아 항상 5에게 깎듯이 대했다.
그런데 어느 날 1.5가 5를 못본 체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었다.
화가 난 5가 1.5를 보고 소리쳤다.
“1.5! 너 왜 나 못본 체하고 지나가?”
그러자 1.5가 웃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나 어제 점 뺐다!”
그 후로 5는 항상 15에게 머리를 숙이고 깍듯이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