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탐구

엘리는 누구인가?

Johnangel 2024. 4. 29. 21:45

엘리는 누구인가?

 

엘리 - 자녀로 인해 심판을 선고 받은 제사장

 

1. 인적 사항

- ‘엘리’는 ‘고상하다’, ‘여호와는 존귀하시다’라는 뜻이다

- 아론의 아들인 이다말의 후손이며, 실로의 대제사장이다

- 사무엘의 스승으로, 40년간 이스라엘을 치리하였다

- 아들로는 흡니와 비느하스가 있다

 

2. 성품

- 괴로움과 슬픔에 가득찬 한나에게 평안과 하나님의 응답을 기원할 만큼 사랑과 긍휼을 지닌 자이다

- 사사 시대의 혼란기에 제사장으로, 사사로 선택될 만큼 신실한 믿음을 갖춘 자이다

- 자신도 들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무엘이 달려 왔을 때 이를 시기하지 않고 올바르게 지도할 정도로 사심이 없는 자

  이다

- 극도로 타락한 두 아들의 행실을 바로 잡아주지 못할 정도로 우유부단한 자이다

- 노년에 이르러 백성들의 존경을 받지 못할 정도로 나약하고 무기력해진 자이다

 

3. 생애

- 대제사장이 되었고 사사가 되었으며, 사무엘을 후계자로 양육하였다

- 하나님보다 자식을 소중히 여기다 두 아들의 방종으로 인해 심판을 선고받았다

- 두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4. 엘리가 주는 교훈

- 엘리는 자신은 공의롭게 살려고 노력했을 지라도 자녀 교육에 실패함으로써 가문 전체의 파멸을 초래했다.

  즉 그는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소중히 여겼고, 그 아들들이 제사장직을 경홀히 여기며 저주를 자청하되 이를 금하지 못하였던 무

  기력한 아버지였다

  혹시 당신도 자녀를 귀여워하기에만 급급해 하지는 않는가?

  참된 신앙을 교육하고, 나쁜 행실에 대해서는 적절한 책망과 훈계로써 확실하게 제재를 가해야 함을 기억하라!

- 두 아들에 대한 엘리의 가정 교육의 실패는 자기 가문의 파멸뿐만 아니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의 패배, 더 나아가 언약궤를 빼앗

  기는 민족적 비극까지 야기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 안에서의 올바른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실로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 삶의 기본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가족 모두가 하나님께 헌신하며 그 은혜 아래 거하도록, 또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 하겠다.

- 엘리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눈이 어두워져 갔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불행한 것은 육적인 눈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도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그의 자녀 교육 실패는 결국 그러한 그의 영적 무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백성들의 존경을 받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세월이 가고 연한이 쌓이면서 오히려 영적으로 나태해

  지고 무능해지고 있지는 않는가?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새 힘을 얻는 영적 경건이 날마다 절실히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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