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압은 누구인가?

요압은 누구인가? 

 

요압 - 권력에 집착이 강했던 장군

 

1. 인적 사항

- 요압은 ‘여호와는 아버지심’이라는 뜻이며, 다윗의 이복 누이 스루야의 맏아들이다

- 형제로는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으며, 다윗 왕의 군대 장관이다

 

2. 성품

- 여부스족을 몰아내고 에돔, 암몬 동맹군 등을 격파한 것을 볼 때 용감하고 책략이 뛰어 난 자이다

- 압살롬의 귀환을 위해 다윗과의 중재에 나섰으나, 압살롬의 왕이 될 가망성이 희박하자 곧 압살롬을 외면할 정도로 처세술에 능

  하고 약삭빠른 자이다

- 죽은 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순한 아브넬을 간첩으로 조작하여 살해한 것을 볼 때 잔인하고 비열한 자이다

- 압살롬의 반역 시에 다윗 왕을 끝까지 돕고, 비윤리적일지라도 왕의 우리아 살해 음모를 전적으로 도울 만큼 왕께 충성을 다한

  자이다

-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일 만큼 성격이 급하고 방자한 자이다

- 세바의 반란 때 아마사를 죽이고 군대 장관으로 복직을 꾀할 정도로 권모 술수에 능한 자이다

- 다윗 왕의 인구 조사를 반대하고, 또 전쟁에서의 노략물을 성별 하여 하나님께 바친 것을 볼 때 신앙적 통찰력을 지닌 자이다

 

3. 생애

- 다윗의 도피 시절에 다윗과 함께 하였고 아브넬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다

- 동생을 죽인 아브넬을 살해하였고 다윗에게 비난과 저주를 받았다

- 여부스족의 성읍을 점령하였고 군대 장관이 되었다

- 다윗 성을 중수하였고 에돔을 점령하였고, 아람. 암몬과의 전쟁을 지휘하였다

-  다윗의 우리아 살해 음모에 가담하였고 압살롬을 환궁케 하였다

- 압살롬의 반역시 다윗을 도았고 압살롬을 죽였고 군대 장관직을 잃었다

- 세바의 폭동을 진압하였고 군대 장관으로 복직하였다

- 다윗의 인구 조사를 반대하였고 인구 조사를 시행하였다

- 아도니아를 왕으로 지지하였고 솔로몬의 명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4. 요압이 주는 교훈

- 요압은 다윗의 군대 장관으로서 여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뛰어난 책략가였다.

  그러나 권모 술수를 행하며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나쁜 버릇으로 인하여 결국은 불의의 피값을 치룰 수밖에 없었다

  혹여 우리에게도 매사에 이처럼 자신의 영광과 이익을 위해 권모 술수가 자행되고 있지는 않는가?

  술수로 인한 기쁨은 수난적인 것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 다윗 왕에게 충성을 다하였던 요압은 충신 우리아를 죽이라는 왕의 그릇된 명령에까지도 맹종했다.

  여기에는 전적으로 다윗의 잘못이 크나, 아무런 잘못도 없이 죽게 된 부하를 위해 탄원하지도 않은 채 권력에 아부하고자 했던 요

  압의 행위 역시 크게 잘못되었다

  이같이 세상에서는 때로 불완전하고 잘못된 것들이 우리에게 맡겨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결코 이러한 죄악을 묵과하거나 타협․동조해서도 안되겠다.

- 요압은 그의 용맹과 지혜를 다하여 이방 족속을 격파하고 이스라엘의 평정을 이룩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는 주님의 군사된 성도들 역시 사단과의 싸움에 있어 용맹과 지혜를 다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보여 준다.

  지금 당신은 사단의 유혹 가운데 승리를 거듭하고 있는가?

  혹여 영적 싸움 중에 자꾸 실패하게 되는 문젯거리는 없는가?

- 다윗 왕을 위해 충성을 아끼지 않았던 요압이 나이가 든 후 어리석게도 아도니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그를 왕으로 지지하게 되었

  다

  이처럼 나이 들거나 어떤 고비를 지나 안주하고 싶어질 때 어이없게도 사단의 유혹에 빠져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모습은 성도의 신앙태도에도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주위 가족이 교회 다니는 것을 극심히 반대할 때에는 열심히 신앙 생활하다가도, 오히려 핍박이 없을 때는 나태해지거나

  사단의 유혹에 쉽게 귀기울이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평안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더욱 성경 말씀을 상고하여 힘을 얻는 자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