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탐구

에스더는 누구인가?

Johnangel 2024. 9. 10. 09:31

에스더는 누구인가?

에스더 -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여인

1. 인적 사항
- 에스더는 ‘별’을 뜻하는 바벨론 식의 이름이며, 히브리 이름은 ‘하닷사’이다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베냐민 사람 아비하일의 딸이다
- 사촌 모르드개 밑에서 자랐고  바사 왕 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되었다

2. 성품
- 자기를 양육시켜 준 모르드개를 공경하고, 왕후가 된 후에도 변함없이 순종한 것을 볼 때 겸손하고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자이
-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을 볼 때 용모가 아름답고 성품이 온순한 자이다
- 유대 백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갈 용기 있고 동족애가 강한 자이다
- 왕에게 나아가 백성을 위해 진언하기 전에 백성에게 3일간 금식을 선포하고 자신도 그렇게 한 것으로 보아 하나님을 전적

  으로 의뢰한 자이다
- 두 번의 연회를 통해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고 유대 백성들을 구할 지략을 짠 것으로 보아 치밀하고 지혜로운 여인이다

3. 생애
- 모르드개에 의해 양육되었고 후궁의 처소에 거하였다
- 바사 왕의 왕비가 되었고 왕에 대한 암살 음모를 막았다
- 하만의 유대인 말살 음모에 대해 듣고 유대인을 위한 중재를 약속하였다
- 3일간 금식하고 왕의 뜰에 나아갔다
- 왕의 잔치에 초청을 받았고 두 번의 연회를 베풀었다
- 하만의 음모에 대해 폭로하였고 므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일임하였다
- 유다 백성을 위해 진언하였고 유대인의 승리를 가져왔다
- 부림절을 제정하였다

4. 에스더가 주는 교훈
- 에스더는 자신을 양육한 모르드개에게 이후에도 변함없이 순종하였고, 또 동족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저버리지 않았다
  이는 환경과 여건이 좋아졌을 때 그 동안 받은 바 은혜를 쉽게 망각하고 더 나은 생활만을 추구하려 드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귀이 된다.
  그렇다면 이 시간, 지금 내게 주어진 부와 명예로 인해 지난날 하나님과 사람에게 받아왔던 은혜에 대해 소홀히 해 온 부

  분은 없가 돌이켜 보자.
- 에스더는 유대 백성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띠고, 목숨을 건 진언을 하기 이전에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참으로 두려움이 그녀를 감쌀 때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매어 달렸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크고 두려운 일을 앞두고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가?
  인간의 생각대로 머리를 짜기 이전에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 에스더는 왕후라는 부와 권력을 지닌 자리에서도 자신의 안일만을 꾀하지 않고 위급함을 당한 민족을 생각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랑을 표현하였다
  이는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는 풍조가 만연된 오늘 날에 큰 귀감이 된다.
  우리도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삶의 모습이 나타나야 하겠

  다.
- 동족이 전멸될 위기 속에서 목숨을 건 에스더 한 사람의 용기는 온 동족을 죽음으로부터 구원했다
  이는 올바른 일을 위해서는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참다운 용기를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때에 참다운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하겠는가?
  죄를 척결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그때에 바로 이러한 용기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 전멸의 위기에 처한 유대 백성은 믿음이 있는 한 사람 에스더로 인하여 구원받을 수 있었다.
  소돔성에 의인이 열 명안 있으면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으시겠다 던 그 하나님께서 오늘 날도 믿음이 있는 의인 열 명을

  우리 가운데서 찾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으로 패역한 사회를 보며 한탄할 것이 아니라 나 하나라도 믿음이 있는 의인이 되기 위하여 믿음의

  모습을 지켜 나가도록 힘써야 하겠다
-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였던 에스더의 모습은 오늘 우리에게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 훌리며 기도해야 할 필요

  성을 제시해 준다.
  남북의 분단이 고착화되고 갈수록 죄악이 만연되는 이 상황에서도 우리는 끝까지 구국의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일면 에스더는 동일한 포로 시대의 인물들인 에스라,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인물들에 비해 신앙적인 절

  개를 그렇게 굳건히 지킨 인물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방인 왕과 혼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피치 못할 이유로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하기까지는 유대 민족이

  라는 사실과 또 여호와 신앙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감추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족한 에스더를 하나님께서 당신의 도구로 삼으신 사실을 돌이켜 볼 때, 우리들 자신

  도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으나 그분의 크신 은총으로 주의 일에 동참케 된 사실과 아울러 다시 한번 그 은혜에 감격하

  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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