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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30~37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Johnangel 2025. 3. 13. 10:56

마가복음 9:30~37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주신 예수님께서 그 곳을 떠나 갈릴리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의 행로를 제자들을 비롯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시고 가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으나, 오히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였고, 가버나움에 있는 베드로의 집에 도착하셔서 오면서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장차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면 누가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할 것인가에 대해 다툰 것을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오는 도중에 무엇에 대해 토론을 하였느냐고 묻자, 제자들은 양심에 찔려 침묵하였고, 이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가장 높은 첫 자리에 앉으려면 제일 끝과 낮은 자리에서 섬겨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시에 노동이나 전쟁에서 가장 가치가 없어 낮고 천한 부류로 여겨지던 어린 아이 하나를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품에 안으시면서, 이렇게 낮고 천한 자를 영접하는 것이 곧 낮고 천한 자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며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심을 보며,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님이 받으셨던 고난은 생각하지 않고 영광만을 바라보면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 우리의 신앙 역시 심각한 혼란을 겪을 것임을 깨닫고 또 우리가 지나친 세상의 장래의 희망과 계획을 가지고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우리의 소망을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두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원하는 자로서 세상적인 가치관이나 법칙에 따라 살기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나 법칙에 따라 살아가며 우주 만물의 섬김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주님께서 오히려 죄인들을 섬기며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언제나 겸손과 섬김의 자세를 견지하고 풍성한 물질적 축복과 사회적 지위가 아닌 가른 사람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에 관심을 두며 주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교훈에 무감각하여 깨닫지 못하고 아직도 인간적인 가치관과 욕망에 사로잡혀 무의미한 논쟁만을 일삼으며 높은 자리를 꿈꾸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예수님과 같이 더 낮고 낮은 자리로 내려가 겸손으로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