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출애굽기 9:1~12)
피, 개구리, 이, 파리 재앙이 계속되어도 완악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자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심한 돌림병이 있겠지만
이스라엘의 가축은 애굽의 가축과 구별하여 이스라엘에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않게 하신다 말씀하십니다
애굽의 온 백성이 고통을 당하는것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권능을 눈으로 보면서도
완악한 애굽 왕 바로는 언제가는 이러한 재앙이 그칠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왕권과 명예를 회복할것이라는 생각을 갖는것같습니다
헛된 자만심과 교만에 사로잡힌 자는 하나님의 권능을 애써 축소하려하고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위대하다는것을 증명하려 하고
그렇게 되면 될수록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징벌은 커져만 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함을 배웁니다
겸손의 영을 더하사 하나님의 뜻을 두려움으로 받으며 순종하게 하소서
파리재앙에서도 고센땅을 구별했듯이 하나님은 이 가축전염병으로 부터
이스라엘 가축들을 보호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의 것을 재앙가운데 지켜주실것을 믿게 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소유가 내것이 아닌 하나님이 친히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것,
아니 나 자신도 하나님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가축에 임한 재앙가운데도 바로가 완강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제 짐승 뿐 아니라 사람에게 악성 종기가 생기는 재앙을 내리십니다
심지어 이 재앙을 흉내 내려한 요술사들이 먼저 악성 종기가 생겨
애굽의 모든 백성들에게 그 병이 옮겨 갑니다
그럼에도 바로는 완악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사람의 소유를 통해 징벌하심에도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그 사람에게 직접 고통을 주어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도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공의 앞에
무지한 불순종이 아닌 영적으로 민감한 순종함을 구합니다